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세계대회 2022 한국 개최…초고령사회 해법·디지털 기술 소개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10월 24일~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13차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ISG 2022)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제론테크놀로지”입니다. 전 세계의 제론테크 연구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과 기술을 주제로 연구개발 동향과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론테크놀로지학은 1980년대 말 유럽에서 도입된 분야로 나이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편리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디자인을 포괄하는 융복합 학문입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돌봄, 스마트 홈, 스마트 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여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자의 관점과 경험을 반영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는 모두 제론테크에 해당됩니다.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실버산업전문가포럼(ISG한국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AVPN 한국대표부, 매일경제TV 및 마이스산업연구원이 공동 주관합니다.

행사에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회장인 힐리안티 콜트 교수(네덜란드 아인트호벤공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수미 헤랄 교수(영국 랑캐스터 대학), 인공지능 전문가 오혜연 교수(카이스트), 고령친화도시 전문가 알래나 오피서 부서장(세계보건기구 인구변동 및 건강노화 담당 부서), 디지털 기반 건강노화 솔루션 개발 전문가 크라우스 니덜랜더 대표(유럽 AAL 협의회) 및 캐나다 AGE-WELL 총괄책임자 알렉스 미하일디스 교수(토론토대학)가 주요 강연자로 참여합니다.

한편, 10월 세계대회를 앞두고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매달 제론테크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내외 동향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는 31일에는 “CES 2022에서 본 시니어 라이프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기포럼을 개최합니다. 지난 2003년부터 국내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170여회의 포럼을 꾸준히 개최한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은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담론 속에서 실버산업 분야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고령친화 디지털 전환 아젠다를 제시해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직접 다녀온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정구민 교수의 “CES에서 본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발표를 통해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100세 시대 장수 경제 산업계가 주목할 기술을 소개합니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심우정 회장은 “시니어 라이프 DX 스토리텔링” 발제를 통해 시니어 라이프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박영란 교수(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부회장/한국지부 회장)는 제론테크 발달 역사와 전망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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