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올해 증시에 입성하는 공모주 가운데 가장 먼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형성 뒤 상한가)에 성공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옥션은 시초가 대비 1만2천 원(30.00%) 오른 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 원)의 200%인 4만 원에 형성됐습니다.

앞서 케이옥션은 지난 12~1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1천408.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5조6천3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1천638.3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케이옥션은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해외 작품 위주의 상품 매매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해외로부터 고가 미술품 매입 비중을 확대해 낙찰총액을 높이는 방향으로 케이옥션이 가진 경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그 외 전시장과 보관고 확장, 케이오피스(K-Office) 고도화, 신진 작가 지원, 신사업 확대 등에 자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