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색상 지속력 높은' 립 화장품 개발

한국콜마가 오늘(17일) 한 번 바르면 덧바를 필요 없이 처음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립 화장품 사용시 입술에 발린 색상이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거나 변함이 없도록 착색시킵니다.

고보습 오일 성분과 물에 잘 섞이는 천연 보습제로 입술 위에 이중 보습막을 형성시키는 원리입니다.

입술에서 색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코팅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또 기술에 사용되는 보습제 성분도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료입니다.

비건 인증은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국제적 인증입니다.

한국콜마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립 화장품 이외에 스틱 블러셔 등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처음 바른 색상을 장시간 동안 변함없이 유지시키면서도 비건 인증 성분이 함유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