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매일경제TV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발굴" 맞손…지역경제활성화 판 키운다

매일경제TV가 29일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됩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29일 '대한민국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정서'를 체결하고, 매년‘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을 선정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방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 체질 개선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선정 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정부의 사업 가운데 투자 잠재력이 높은 프로젝트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서울과 수도권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투자 가능 기업에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명회 개최, 책자 발간 등 후속사업도 병행합니다.

특히, 매일경제신문과 매일경제TV 등을 통해 특집 시리즈를 구성, 투자자들에게 지역 유망사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업 운영은 비영리 공익사업으로 진행되며, 재원은 수익자 부담 또는 민간 협찬 방식으로 충당합니다.

사업 명의와 주최 형식은 사안별로 협의해 정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시행되며, 양 기관은 첫 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여부를 협의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좌측)와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는 “우리 지방자치가 만들어진 지가 한 30주년이 됐는데, 아직 미진한 부분들도 있고 지역에 좋은 투자나 가치가 있는 것들이 적극적으로 알려지지도 않고 투자자들한테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며 “이번에 한국 최고 전문 기관인 우리 공공자치연구원하고 우리 매경미디어그룹이 같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에도 일자리가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원장은 “지방 행정에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해온 우리 연구원이 올해 매경미디어그룹과 함께 경제를 살리는 일에 함께하고자 한다”며 “지방자치 올해가 30주년이 되는 때에 여러가지 상황이 어렵지만 이러한 때 우리 연구원과 매경이 나서서 100대 투자 유망 사업을 선정해 지방도 살고 나라 경제가 사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전문가 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총 15개 심사 항목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사업별로 8부씩 제출해야 하며, 선정될 경우에는 A4 세로 형식의 파워포인트(PPT) 자료도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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