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제공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수출 성공 소식에도 방산 관련주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17일) 코스피시장에서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3천400원(-4.76%) 내린 6만8천1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650원(-3.75%) 내린 1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LIG넥스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67% 오른 7만7천700원까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6.05% 오른 1만8천40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가 한국의 천궁-Ⅱ(M-SAM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획득을 결정함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UAE TTI사(社) 간 각각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1천억 원) 상당으로, 국산 단일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제작한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