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전국민중행동의 민중총궐기 집회에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15일) 서울 도심의 다른 장소에서는 '백신패스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반대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이하 코백회)는 이날 중구 청계광장 앞에서 합동분향소 제단을 차리고 상주가 영정을 올린 뒤 헌화하는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추모곡과 추모 시 낭독, 도보 가두행진 등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우리의 죽음은 대한민국 정부의 인재"라며 백신과의 인과성 인정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백신 접종 피해 원인을 다각적으로 규명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코백회 외에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등 3개 단체가 지하철 7호선 역을 따라 행진하며 백신 접종 강제에 반대했고, 전국학부모단체연합도 소아·청소년 백신 패스 적용 완전 철회를 주장하며 광화문에서 집회를 벌였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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