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안동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산림청, 최병암 산림청장 안동지역 항공예찰·대책회의…"소나무재선충병, 초기 예찰과 철저한 방제 핵심"

최병암 산림청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이 오늘(14일) 산림청 헬기를 타고 안동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소나무재선충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지역에 대한 항공예찰과 방지 대책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안동시(부시장 이상학)와 함께 오늘(14일) 소나무재선충병이 많이 발생한 안동지역에 대해 항공 예찰을 시행하고 도청 회의실에서 피해 확산 방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피해목이 줄어왔으나 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피해목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임업진흥원의 예측에 따라 이날 긴급하게 항공예찰과 대책회의를 시행했습니다.

안동지역은 재선충병 피해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두 번째)이 오늘(1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따라서 산림청은 경상북도, 안동시와 협력을 강화해 안동지역 재선충병 방제 품질을 높이고 확산을 차단, 피해를 줄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청장은 "전국의 재선충병 피해목은 그동안 지자체의 노력으로 많이 줄었지만 전국적으로는 피해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며 "재선충병은 초기 예찰과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방제기간(전년도 10월～차년도 3월) 도지사님께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