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자이너의 옷을 입은 위스키"…로얄살루트, 한정판 에디션 내놔

파란 장미와 엉겅퀴 문양이 새겨진 '로얄살루트 21년 한정판 에디션'.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사진=윤형섭 기자
고급 위스키가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었습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위스키 '로얄살루트'가 영국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의 손을 거쳐 한정판 제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서울 청담 '엣지 오브 뷰티' 전시회에 오늘(14일) 방문해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을 만났습니다.

'엣지 오브 뷰티' 로얄살루트 전시회 입구. 전체적으로 파란색 네온조명이다. 사진=윤형섭 기자
매장을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푸르스름한 조명과 화려한 네온 사인입니다.

꽃무늬 문양으로 유명한 리차드 퀸이 고안한 파란 장미와 엉겅퀴 문양이 이번 전시회의 콘셉트에 녹아들었습니다.

로얄살루트 위스키 병에 파란장미 등 문양이 새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이 직접 디자인한 옷들. 사진=윤형섭 기자
한정판으로 출시된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은 올해 한정수량으로 공개됐으며 가격은 비공개입니다.

로얄살루트 관계자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원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에디션이 특별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원액은 캐퍼도닉 등에서 나오는 싱글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모두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는데 '뷰티 오브 로얄살루트'라는 위스키 전시 공간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로얄 샬루트의 라인업을 감상할 수 있는 '뷰티 오브 로얄살루트' 공간. 사진=윤형섭 기자
이 공간에는 로얄살루트의 대표 제품 '시그니처 블렌드'와 '몰트', '52년 타임 시리즈' 등이 진열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습니다.

특히 시향 공간에서 각 위스키의 향을 비교했는데, 마스크 착용에도 불구하고 풍부하고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내일(15일) 일반인들에게 공개됩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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