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업단지 내 3만9766㎡ 규모 부지에 2025년까지 투자, 120여 명 신규 일자리 창출 예상
충북 영동군과 충청북도는 오늘(12일) 유원산업㈜와 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안숙현 유원산업 대표와 박세복 영동군수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과 충청북도는 오늘(12일) 유원산업㈜와 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새해 들어 처음 진행된 협약식에는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박세복 영동군수와 안숙현 유원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영동군과 충청북도, 유원산업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영동군에 투자를 결정한 유원산업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콘크리트 파일 생산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영동산업단지 내 3만9766㎡ 면적의 대규모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12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본사를 경기도 안산에서 영동으로 이전하고 지역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이번 투자유치로 영동산업단지 29개업체, 분양률 98%를 달성했습니다.

이에 지역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세복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자치단체를 만들고 우수기업들이 영동군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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