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천352명, 또 최다…위중증-사망자도 모두 최다 경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오늘(4일)도 신규 확진자수가 5천명대 초중반을 기록하며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 사망자는 70명으로, 이 역시 모두 유행 시작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천35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6만7천90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4천944명)보다는 408명 늘었습니다.

직전 최다 기록인 이틀 전 2일(5천265명)보다 87명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27일) 4천67명과 비교하면 1천285명이나 많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5천123명) 처음 5천명을 돌파한 이후 나흘 연속 5천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0명입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첫 70명대입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달 28일의 56명으로, 60명대를 건너뛰고 7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천809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많아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나흘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으로 700명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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