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 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30일,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다음 회의에서 자산 매입 축소를 일찍 끝내는 게 적절한지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은 내년 중순까지를 목표로 테이퍼링 시작을 공표하며, 일단 11월과 12월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를 월 150억 달러씩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10월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면서 연준이 좀 더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상황입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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