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서울모빌리티쇼' 막 올라…기아 '니로'·제네시스 'GV70 전기차'·벤츠 'EQS' 나란히 국내 '데뷔'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트랜드와 각 브랜드의 미래차 전략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주력 전기차들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6개국,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해외 브랜드는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등 모두 1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민 / 기자
-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계획을 밝히며, 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아이오닉6 출시 등 향후 전동화 사업 계획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원하 / 현대자동차 부사장
- "내년에는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중형세단 '아이오닉6'를 출시하여 더욱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5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신형 니로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전시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구성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도 주력 플래그십 친환경차 모델들을 최초 공개하며 전동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모든 전시 차량을 전기차로 구성한 벤츠는 전기 세단 EQS를 공개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
- "벤츠는 전기차 우선에서 '전기차 전용' 전략으로 비전을 재정립했습니다."

BMW도 순수전기 플래그십 모델인 iX와 i4, iX3 등 세 종류의 전기차를 국내에서 첫 공개했습니다.

아우디도 순수 전기 SUV Q4-e트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포르쉐 역시 아시아 최초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도 공개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4인승 공유형 모빌리티 내부에 설치된 기둥 형태의 디스플레이 '버티컬 칵핏'과 '360도 스크린'을 전시하고, 자율주행용 에어백 등을 선보였습니다.

최신 자동차 트랜드와 주요 기업들의 미래차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다음달 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됩니다.

매일경제TV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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