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본설계(안) 보고회…중구 선화동 367-10번지 일원, 총 167억 들여 2024년 개관 목표
대전시는 어제(5일) 옛 충남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3‧8민주의거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3·8민주의거 기념관' 기본설계(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가 3·8민주의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중인 ‘3·8민주의거 기념관’건립을 본격화합니다.

대전시는 어제(5일) 옛 충남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3·8민주의거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3·8민주의거 기념관’ 기본설계(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3·8민주의거 기념관’은 중구 선화동 367-10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내외,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67억 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입니다.

시는 기념관을 상설전시관, 디지털전시관, 민주도서관, 수장고 등으로 구성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3·8민주의거 기념관’건립 설계공모로 당선된 기본설계(안)에 대해 공모 선정업체로부터 설명을 듣고 기념관 외관에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방안 강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영광 위원장은 “오늘 위원회에서 주신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해 최적의 기념관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3·8민주의거 기념관은 오는 2024년 3월 8일 개관을 목표로, 2022년 3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3·8민주의거는 대전고등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지역 고교생들이 1960년 3월 8일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패와 항거하고 학원자유 쟁취를 위해 벌인 충청권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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