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항로도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매일경제TV] 충남 서산시 대산항이 이용 범위를 개선하며 입항 경쟁력이 상승할 전망입니다.

서산시는 다음달부터 대산항 2항로 이용 범위가 기존 총톤수 1만 5천톤 이하에서 1만 8천톤 이하로 확대되고 진입부 구간 제한 속력도 기존 10노트에서 12노트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지난해 기준 전체 입항 컨테이너선박의 20%에 달했던 1만 5천톤 초과 선박의 입항이 원활해지며, 입항 시간과 거리, 연료 낭비 등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또 물류비 절감과 정시성 향상 등으로 국내외 글로벌기업의 대산항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대산항 입출항로 개선으로 화주, 선사 등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오를 것"이라며 "경쟁력있는 항만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대산항 항만시설사용료를 올해 1월부터 기존 20%에서 50%로 상향했고, 내년에는 70% 이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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