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대 연봉 킹 '증권맨'이 대세…'주식운용능력평가' 자격증으로 어필한다

17일부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통해 발표된 주요증권사 반기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올해 상반기 고액 연봉자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최근 증시 활황에 따른 고객 자산규모 증가가 한몫한것인데 특징은 기본급보다 여러 증권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성과보수제로 인한 위탁매매, 금융상품매매 등의 수익이 성과급으로 발생이 되면서 대표님보다 연봉이 높은 PB, 영업직들이 연봉 랭킹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삼섬증권 강정구 지점장과 교보증권 김해준 전 대표이사가 연봉 탑순위에 있으며 그밖에도 직급에 상관없이 차장, 부장급 직원들도 억대 연봉을 받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대표이사 이외에 억대연봉자들이 증권가에 속출하면서 PB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하 한증원)에 따르면 PB : Private banker는 신규 고객 유치, 자산 포트폴리오 상담, 금융상품 정보 제공, 주로 개인영업을 수행하며 준비-대응-정리. 고객에게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 고객의 니즈에 따라 내용을 선별해 고객과 소통합니다. 지점의 창구에서 일하는 분들은 PB이며 증권사에서 가장 많이 뽑는 직무로 영업능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PB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투자권유대행인이나 투자자산운용사 등을 주로 응시하여 직종에 맞는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자신의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주식운용능력평가(S-MAT 한증원 주관)자격증도 응시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MAT 자격시험은 주식입문자, 주식전문가, 금융투자업계 금융상품판매자, 증권PB,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의 주식운용능력을 평가해 금융상품소비자와 정보이용자로부터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정식 승인 받은 금융자격증입니다.

올해 시험부터 코로나19 언텍트 시대에 안전하게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IBT시험으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업계 현직자 중 주식운용능력을 평가받고 싶어하는 은행, 증권 분야의 PB, 주식전문가 등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시되는 직무에 있는 인력들이 응시하고 있으며 실기시험을 응시하면 제공되는 성과평가서를 고객에게 마케팅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투자업계 현직자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한증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주식운용능력평가(S-MAT) 필기시험은 지난 23일부터 9월3일까지 진행되며, 9월12일에 IBT시험으로 진행됩니다. 필기와 실기 교재는 한증원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동영상 강의는 이패스코리아를 통해서 교육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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