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늘막 설치현장.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매일경제TV] 경기 과천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그늘막 설치, 양산대여,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물품지원사업 등을 실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시는 우체국 사거리 횡단보도 신호대기 장소 등에 스마트그늘막 11개를, 관문교 등에 총 5개의 고정형 그늘막을 설치했습니다.

스마트그늘막은 기온이 섭씨 15도 이상일 때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치지며 바람이 7m/s 이상으로 불면 자동으로 접히게 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소방서 삼거리 등 11개소에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이로써 관내 22곳에 스마트그늘막이 설치됐습니다.

또한 각 동 주민센터에 40개의 양산을 비치하여, 모자 등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이 양산을 빌려갈 수 있도록 양산대여소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 쉼터 운영이 원활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폭염취약계층(노인계층) 약 179명에게 냉감바디쿠션을 제작해 다음 달 중 배포할 예정입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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