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비' 다운받고 안전도 경품도 챙기세요

해수부 '바다내비 모바일 앱 다운로드 행사' 진행

'바다내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 다운로드 행사' 안내문.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바다 내비게이션' 무료로 내려받고 경품 행운도 챙기세요

해양수산부는 오늘(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5일간 '바다내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 다운로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다내비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부가 올해 1월 30일부터 시행하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바다 내비게이션'을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다 내비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 운항자에게 바닷길을 안내하고 해상 교통정보, 기상정보, 충돌 좌초 위험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바닷길의 최적항로를 추천받을 수 있고, 충돌·좌초 경보, 실시간 해상교통정보 및 기상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다내비는 연안으로부터 최대 30km 떨어진 해상까지 이용할 수 있고, 선박에 바다내비 전용단말기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전국 연안에서 해상 100km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바다내비 전용단말기 구매 시에는 구입 비용의 50%(최대 154만 원)을 보조받을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그간 이용자들의 모니터링 의견을 참고해 이번에 바다내비의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안전과 편의가 한층 강화된 해상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증가하는 해양레저활동 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어선을 대상으로만 제공됐던 충돌?좌초경보 서비스를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까지 확대 제공합니다.

선박 운항환경에 따라 서비스 화면을 넓게 볼 수 있도록 가로보기 기능을 추가했으며, 기상특보·항행경보 등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용화면을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수상레저기구를 소유한 앱 이용자는 '미등록 선박' 모드로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수상레저기구 등록번호도 입력 가능하도록 해 충돌?좌초경보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바다내비 기능 개선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다운로드 행사를 진행합니다. 바다내비를 내려 받은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검색을 통해 바다내비 채널에 접속한 뒤 바다내비 애플리케이션 가입 아이디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됩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75인치 스마트 TV(1명), 전기압력밥솥(1명), 10만원 상당의 수산물상품권(20명), 휴대전화 무선충전기(300명)를 경품으로 증정하며, 당첨 결과는 다음 달 6일 바다내비 카카오톡 채널과 바다내비 누리집(www.e-navigation.mof.go.kr)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홍순배 해수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바다내비가 우리나라 등록선박(9만9000척)의 2/3에 달하는 3톤 미만 소형선박의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기능과 편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다를 이용하기 위해 바다내비를 꼭 내려 받아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