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클린에너지 사용하면 비트코인 거래 허용 재개"…비트코인 국내가 4천400만 원대로 상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오늘(14일) 오전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4천400만 원대로 올랐습니다.

이날 오전 8시 56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당 4천490만4천 원입니다.

24시간 전보다 8.82% 오른 값입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천489만3천 원입니다.

테슬라를 구매할 때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시장을 뒤흔들었던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채굴자들이 클린 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50%까지의)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에서 288만3천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65% 올랐습니다.

업비트에서도 이더리움은 288만3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코인 가격은 빗썸에서 373원, 업비트에서 374원입니다.

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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