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늘(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1만4천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60만9천32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만5천6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920만2천34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17.9%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631만3천58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88만8천757명입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만4천750명 추가됐습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만5천42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9천327명입니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32만5천259명으로 인구 대비 4.5% 수준입니다.
백신별로는 63만5천388명이
아스트라네제네카, 168만9천871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80만1천204명)의 58.5%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5.9%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376만589명)의 접종률은 1차 76.8%, 2차 44.9%입니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한 누계 접종 건수는 1천152만7천605건입니다.
현재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예약자 89만4천133명(6일 0시 기준)이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을 접종합니다.
이달 중순부터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진행됩니다.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이 대상이며 오는 15∼26일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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