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오른쪽)과 박성일 완주군수가 '문화도시 사업'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가 오늘(8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오산시의 문화도시 최종 지정과 완주군의 원활한 문화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곽상욱 오산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가 협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교환했습니다.

완주군은 오산시와 함께 제2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습니다.

지난해 평가에서‘함께하는 문화로 삶이 변화되는 공동체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완주군만의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인정받아 제2차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특히,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문화특화지구사업은 잠업 폐업으로 흉물이 된 누에창고 등을 문화시설로 개선하고, 구(舊) 삼례역사를 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시켜 문화도시를 위한 기초 사업을 충실히 진행해왔습니다.

곽 시장은 협약식에서 “오산시는 완주군과 비교할 때 여건과 환경이 다르지만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거버넌스를 조직해 실질적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공통적인 토대를 갖고 있다”며 “교육도시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시민 커뮤니티가 문화도시에서는 어떤 역할과 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완주군의 공동체 문화를 통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완주군과 지역행정의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오산시는 이번 문화도시 협약식 이전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을 초빙해 세 차례 정책 포럼과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