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이번 희망퇴직에는 40대도 포함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희망퇴직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신청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에 출생한 직원입니다.
만 37세 직원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임금피크제에 진입하거나 예정 직원도 대상입니다.
KB손보는 퇴직자들에게 33개월에서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합니다.
여기에 전직지원금 2천400만 원 또는 자녀 학자금 최대 2명까지 학기당 350만 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본인과 배우자 건강검진비 120만 원도 지급합니다.
또 선택적으로 퇴직금을 일부 줄이면 GA지점장이나 심야·휴일 보상 상담 업무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대부분 두자릿수 비율로 성장한 가운데 KB손보는 10% 이상 감소한 바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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