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7일)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는 9월까지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예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 】
특별방역점검회의,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 기자 】
문 대통령이 오늘 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3분기 3천600만 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국민의 70% 수준입니다.

상반기 접종 규모에 대해서는 "101만 명분의 얀센 백신을 더하면 1천400만 명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7월 초부터 유치원과 초중고 선생님, 고3을 비롯한 수험생들에 대해 접종을 확실히 하겠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주권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특히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오늘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상황에 대해서도 알려주시죠.

【 기자 】
오늘부터 60~64세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예약한 대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개시됩니다.

30세 미만의 군 장병들도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접종 대상은 41만4천여 명으로 군이 자체 접종계획을 만들어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종적으로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모더나가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원액의 한국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코린 모더나 CCO는 "단순한 제조 협력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부동산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이달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 알아둬야 할 부분이 있다면요?

【 기자 】
임대차 3법의 마지막 제도인 '전월세 신고제'가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한동안 전셋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제도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국토부가 오늘 추가 자료를 내고 설명했습니다.

원래 전월세 신고는 계약서를 쓴 뒤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데요, 이제는 가계약금을 낸 날이 기준으로 바뀝니다.

계약서를 쓰지 않았더라도 계약을 합의한 뒤 가계약금을 입금했으면 그날을 기준으로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겁니다.

다만 이는 업무용이 아닌 주거용 임대차 계약에만 적용됩니다.

업무용이나 상가, 오피스텔 등 주거가 아닌 목적의 임대차 계약은 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외국인에게도 신고 의무가 부여됩니다.

만약 집주인이 신고를 거부하는 경우 세입자가 혼자 계약서와 단독신고 사유서를 제출해 신고할 수 있고, 집주인은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앵커 】
우리 경기가 두 달째 완만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KDI가 우리 경제가 지난달부터 두 달째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늘 KDI가 경제동향 6월호를 내고 수출과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경기가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KDI는 지난해 9월 내수 부진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지난 3월까지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경기가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수출이 꾸준히 오르며 경제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는데요.

내수 경기에 대해서는 제조업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서비스업이 개선되며 회복세를 지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4월 특히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산업생산이 8.8% 증가했습니다.

수출과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세계 경기가 미중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도 내일(8일) 월간재정동향 및 이슈 6월호를 내놓을 예정인데요.

지난 4월까지의 총 수입과 지출을 포함한 재정수지를 내놓습니다.

1분기 세금이 전년 동기보다 19조 원 더 걷힌 데 이어 초과 세수가 4월에도 지속될 것이 확실한 가운데 그 규모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에 따라 2차 추경 규모가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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