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 동탄 첨단산업단지로 확대

기아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전용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시작합니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대여해 이용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입니다.

기아는 지난 3월 화성시와 '친환경 미래차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화성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 기아는 동탄 첨단산업단지로 서비스 확대했습니다.

2021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입니다.

기아는 자체적인 업무용 차량 구매나 장기렌트가 어려운 산업단지 내 약 3백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니로EV 17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임직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으며 건물 내 위치한 전용 주차 구역에서 편리하게 차량을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차량 대여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 충전, 애플리케이션, IT 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위블 비즈 담당자는 관리자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용 상품 이용 내역과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블 비즈는 업무용과 개인용 2가지 타입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업무용 상품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대여 가능합니다.

직원들이 출장, 외근 등으로 인해 차량이 필요할 경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용은 업무 외 시간, 평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8시 50분까지 또는 주말에 대여 가능합니다.

출퇴근·주말 레저 활동 시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용 상품은 내 차처럼 편하게 한달동안 이용할 수 있는 월간 이용권, 퇴근 후 또는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회 이용권으로 구성됩니다.

기아는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 공공사업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운영한 뒤, 향후 자체 운영을 통해 차량 이용 패턴·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운영 지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화성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위블 비즈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으로 확대하고 차량 대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공공부문(B2G)에 이어 기업(B2B)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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