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스마트레이더시스템,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공동 개발' 협약 체결

만도가 스마트레이더시스템(SRS)이 '초고해상도(UHR) 4D 이미징 레이더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768개 채널로 설계돼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4배 이상 초고해상도 사양입니다.

또 4차원(거리, 속도, 각도, 높이)에서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 공간 이미지를 딥러닝해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만도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장거리 레이더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중거리 레이더를 포함해 자율주행 레벨 3에 적용 가능한 3세대 레이더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4세대 레이더 개발의 필두가 4D 이미징 레이더인 만큼, 만도의 4세대 레이더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을 넘어 완전자율주행의 센싱솔루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만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은 "SRS와의 개방적 협력이 자율주행용 레이더 개발을 넘어 로봇 분야 등 사업 영역 확장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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