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오늘(4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에 육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5명 늘어 누적 14만2천85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81명)보다 14명 늘면서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습니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 이후 대폭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는 양상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이 21명입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672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의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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