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THE가 발표한 '2021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46위에 올랐습니다.
처음 아시아 50위 이내에 진입한 것으로, 지난해 78위에서 무려 32계단이나 상승했습니다.
이번 THE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들이 대부분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지만, 세종대는 최고의 실적으로 급등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평가 경과는 논문 피인용도 부문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논문 피인용도는 75.4점, 올해는 86.9점 받아 2년 연속 국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종대는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선정하는 '2021 라이덴 랭킹'에서 4년 연속 국내 일반대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종대 관계자는 "아시아 50대 대학에 진입하여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성과는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단결해 교육과 연구의 질적 향상, 대학원 활성화 등에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세종대는 글로벌 100대 명문사학이 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THE 대학평가는 교육·연구·국제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지표입니다.
QS 세계대학 평가와 ARWU 세계대학 학술순위와 함께 세계 3대 대학 평가로 꼽힙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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