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26회 환경의날' 안산 시화서 기념행사

환경 유공자 시상·탄소중립 실현 주제공연 등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 안내문. (사진=환경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환경부가 내일(4일) 낮 2시부터 경기 안산시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이날 환경의날 기념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 주제공연 등이 진행됩니다.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 대면 참석은 최소화하되 국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 유튜브(www.youtube.com/c/mevnewsroom)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시작됐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기후행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공자 표창도 이어집니다. 올해 환경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는 그간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이며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4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집니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송기순 (유)전일환경 대표이사, 민경천 지엔원에너지(주) 연구소장,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홍조근정훈장에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 이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인 시화호조력발전소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입니다.

한 장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환경의 날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탄소중립 생활을 습관화하고, 아이들도 배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