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뜰마을 사업' 5개 지역 200여가구 노후주택 개선

국토부·국균위 등 민관협력형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세종=매일경제TV] 올해 '새뜰마을 사업' 대상 5개 지역의 노후주택 개선 지원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비타트, (주)KCC, (주)코맥스, 신한벽지(주)는 '새뜰마을 사업' 지역 내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늘(3일) 체결했습니다.

새뜰마을 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일자리, 주민돌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 지원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신한벽지와 같은 민간기관의 지원과 한국 해비타트의 전문성(집수리 전문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입니다.

국토부는 2018년 전주, 강릉, 영주 3개 지역을 시작으로 3년간 14곳 500여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왔습니다. 지원사업 이후 모니터링 결과, 평균에너지 소요량은 연간 28%, 사용요금은 연간 25만원 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신청지 접수, 서면평가 등을 거쳐 ▲충남 금산 ▲부산 서구 ▲강원 태백 ▲경기 파주 ▲경남 통영 등 5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했습니다. 이들 지역 200여 가구의 주거 생활환경 개선이 추진됩니다.

국토부 최임락 도시정책관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 사업은 민간?공공?비영리단체(NPO) 등이 상호협력하여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사회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의 질이 제고되고, 실질적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