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 시행 2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소재·부품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대일 의존도가 역대 최저치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의 소재·부품 누적 수입액 647억9천500만 달러 가운데 일본 제품은 96억9천600만 달러로 15%를 차지했으며,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
2019년 7월 수출규제를 계기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소재·부품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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