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8월3일 사회적가치 실현 4개 분야 접수


[세종=매일경제TV]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대국민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행안부는 오는 4일부터 8월 3일까지 '지방공공기관에 바란다'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지역사회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비대면 서비스 제공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4가지 분야로 ▲양성평등, 사회형평적 채용·인사, 근로자 안전보건조치 등 인권·윤리경영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지원, 일자리창출 등 지역사회문제 해결 ▲지역주민들을 위한 선제적 서비스 제공 등 적극행정 ▲내부경영, 정책과정 등에 혁신을 위한 주민참여 분야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을 지방공기업(411개)에서 지방출자·출연기관(798개)까지 모든 지방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공모기간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했습니다.

또한, 8건을 시상하던 것을 12건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폭 넓은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하는 방법은 국민생각함(http:idea.epeople.go.kr) 또는 클린아이 지방공기업 경영정보 공개시스템(http:cleaneye.go.kr)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응모된 제안은 소관부서의 1차 심사와 전문평가단의 2차 심사로 진행됩니다. 4개 분야별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으로 총 12건에 대해 행안부 장관 표창과 상금이 수여됩니다.

행안부는 이번에 공모로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사항들을 지방공공기관의 정책에 적극 반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구본근 지방경제지원관은 “이번 공모전으로 지방공공공기관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성과를 창출해 지역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방공공기관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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