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환경부·시민단체와 미래세대 위해 탈(脫)플라스틱 실천 나서

플라스틱 사용 30% 줄인 LG 올레드 에보(OLED evo, 65G1)
LG전자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유엔(UN,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오늘(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탈(脫)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가전 업체가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뜻을 모아 탈플라스틱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부가 올해를 탄소중립 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탈플라스틱 정책을 시행중인 가운데, LG전자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도 소비자를 대표해 재생원료 사용제품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착한 소비 실천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즉 개별 단계에서의 노력을 넘어 제조-유통-사용-폐기-재활용 등 제품의 생애주기에 걸친 탈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차원입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별도 전시 공간을 준비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대표 제품을 분해해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했는데, 행사 콘셉트에 맞춰 배너·안내판·현수막 등 전시 제작물에도 폐지와 골판지를 재생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의 건강한 삶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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