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AI 활용한 벽지 하자 점검 시스템 특허 출원

DL이앤씨가 벽지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찢김 여부와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작업자나 현장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 하자 점검을 간단하게 사진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하자 점검에 드는 인력·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입주자 점검 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하자 외에도 누수나 결로 등으로 인한 벽지 오염의 여부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앞으로 맨눈으로 판별이 가능한 각종 마감 하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DL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회사 내 개발 인력과 하자 데이터(6만건)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하자 점검 시스템을 자체적 역량으로 구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