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감염병 예방 솔루션' 각광
나노단위 멸균제 '스테리그린'…국산 BI·CI 유효성 검증

'코펙스2021(COPHEX 2021)' 현장에 설치된 휴온스메디케어 부스 전경 (사진=휴온스메디케어 제공)
[성남=매일경제TV]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는 오늘(31일) '코펙스2021(COPHEX 2021)' 현장에서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HUEN IVH ER)'을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엔 IVH ER은 휴온스메디케어가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공간멸균기입니다. 최신 공간멸균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컴팩트한 사이즈로도 약 66㎡(20평) 내외 공간을 국제 표준(EN 17272)에 따라 멸균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유수기업에서 과산화수소 멸균제를 증기화하는 기술인 VHP(Vaporized HydrogenPeroxide)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온스메디케어는 액체핵화분사기술과 멸균제의 증발 효율을 제고한 '에어쿠션 기술'을 결합시켜 독자적인 IVH(invisible vaporized hydrogen peroxide) 기술을 확립,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환경 친화적이면서 인체에 무해한 과산화수소 전용 멸균제 '스테리그린'은 증기화 과정을 거쳐 나노단위까지 입자가 작아지며, 작고 가벼워진 멸균제는 쉽게 확산돼 공간 구석구석에 있는 바이러스와 포자를 포함한 박테리아까지 사멸시킵니다.

국내 기업 중 휴온스메디케어만이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화학적지시제(CI) 생물학적지시제(BI) 일체형을 이용하면 경제적으로 멸균 유의성과 유효성도 검증할 수 있습니다.

특히, CI와 BI는 멸균 여부를 검증하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지만 제조와 관리가 까다로워 그간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수입 제품에 의존해왔던 실정으로 국산 개발에 의미가 있습니다.

휴엔 IVH ER은 한국 KC인증, 유럽 CE인증, 러시아 EAC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중국 허가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코로나19로 대두된 감염병 예방과 멸균 관리에 대한 국내외 폭발적 수요를 확인했다"며 "제약 및 식품 공장, 병원, 학교, 응급이송차량, 방역업체 등 여러 산업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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