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면~화개면 국도 구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경남 하동군 악양면과 화개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9.3km(국도 19호선) 구간이 확장 개통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19호선 경남 하동군 악양면~화개면 9.3km 구간에 대해 4차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4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준공·개통되는 하동~화개 국도건설공사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3년 4월 착공한 후 8년 2개월간 공사를 추진했습니다. 총 사업비 1114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해당 구간은 하동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들로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선형 불량에 따른 사고 위험으로 이용에 많은 불편이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확장공사로 이용객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앞서 2016년 2월에 확장·개통한 하동읍~악양면까지 8.6km 구간과 연계해 섬진강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그동안 도로공사로 인한 여러 불편을 감내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도로이용객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개통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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