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이어 관광명소화 육성 추진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3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올해는 경기바다로 오세요." 경기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운영하고, 경기바다를 집중 소개합니다.

경기도는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요트나 서핑 같은 체험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해외 홍보 등 경기바다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홍보 프로그램을 일주일 동안 홍보하는 행사를 펼칩니다.

김종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3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리나 등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와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위치 등 관광지로서 이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경기바다에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최근 일상 속 소소한 힐링 여행, 근거리 이동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런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행주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바다 여행주간은 경기바다 지역 관광 명소화라는 목표 아래 3개의 추진전략과 18개 사업(행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첫 번째 전략은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경기 바다에 대한 관심 유발과 관광지로서의 매력 부각’을 내세웠습니다. 도는 ‘이젠, 경기바다’를 주제로 한 전 국민 대상 온라인 홍보 캠페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경기바다 디지털 마케팅’, ‘경기바다 명소 공모전’을 6월초부터 실시합니다.

오는 16일 시흥을 시작으로 20일 안산까지 5개 시를 순회하는 ‘물멍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이어 18일에는 ‘경기바다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학술 포럼’을 김포에서 개최합니다.

두 번째는 ‘경기바다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운영’으로 경기바다 지역 곳곳에서 관광 프로그램, 테마여행, 체험상품, 투어상품 등을 운영합니다.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한 해외 홍보도 병행합니다.

또 캠핑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홍보관’과 해양 안전사고를 미리 체험하고 생존법을 배울 수 있는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여름 시즌에는 지역의 예술인들이 경기바다를 배경으로 한 소규모의 현장 공연을 지역 곳곳에서 수시로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전략은 ‘5개 시와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 및 사업의 지속성 확보’로, 5개 시(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는 여행주간이 끝난 후에도 자체적으로 경기바다 체험코스 투어, 주요 관광지점 스탬프 투어, 걷기 챌린지, 축제, 해양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 예술 공연 등의 다채로운 사업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경기바다 여행주간 운영 안내. (사진=경기도 제공)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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