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양유업·남양유업우, 오너 지분 매각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

남양유업이 오너 지분 매각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오늘(31일) 오전 9시 16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만7천 원(20.53%) 오른 68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남양유업 우선주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만2천 원(29.88%) 오른 3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27일 최대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 등 2명이 보유주식 전부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불가리스 제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가 이른바 '불가리스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질병관리청이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반박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어났고,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도 이어졌습니다.

문제가 커지자 홍 전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회장직 사퇴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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