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이 나왔습니다.

오늘(3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천916명으로 전날보다 31명이 늘었습니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4명, 동구 5명, 수성구·북구 각 4명, 달성군 2명, 서구·경북 고령 각 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서구 한 유통회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8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입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10여 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231명이 됐습니다.

또 이슬람사원 관련 3명, 서구 비산동 염색업체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각각 64명, 18명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2명은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입니다.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됐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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