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억원 규모…지난 1차 지급분 대비 혜택 확대
한정판 지역화폐…발급 1개월 내 사용해야
 |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하면 최대 27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소비지원금 2탄'을 시행합니다.
앞서 소비지원금은 지난해 9월~12월 한 차례 시행한 바 있습니다.
올해 소비지원금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지급되고, 1차에 비해 혜택이 확대됐습니다.
첫 번째 방식은 지역화폐 20만 원 충전 때 기본 10% 인센티브(2만원)에, 3개월 이내에 충전한 20만원을 모두 사용하면 25%에 해당하는 5만원의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두 번째 방식은 생애 최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를 충전한 신규 이용자를 위한 것으로, 소비 여부와 상관없이 10% 기본 인센티브(2만원) 외에 5만원의 소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20만원 충전으로 기본 인센티브 10%(2만원)에 소비지원금 25%(5만원)를 더해 최대 35%(7만원)가량의 인센티브를 받아 총 27만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소비지원금 예산 62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경기 지역화폐(카드 또는 모바일)를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추가로 지급하는 소비지원금 5만원은 지급한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한정판 지역화폐여서 반드시 해당 기간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카드형 지역화폐 미사용 지역인 성남·시흥·김포는 20만원 이상 소비 후 운영사의 지급요건 충족자의 정산 시간을 고려해 주 1회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 달 1일부터 예산소진 때(8월 예상)까지 20만원 이상을 지역화폐로 소비해야 합니다. 단, 생애 최초 충전자는 사용 기간에 제한이 없지만 20만원을 모두 지출해도 중복 지원은 불가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