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주요 20개국(G20)의 상품 무역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잠정 집계한 G20의 1분기 상품 무역액에 따르면 수출은 전분기보다 8.0% 늘고 수입은 8.1% 증가했습니다.

앞서 상품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6.4%의 감소세를 보인 뒤 3분기에 21.3%의 증가세로 돌아서 4분기 7.5% 등 3개 분기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수입도 지난해 2분기 -15.7%에서 3분기 17.2%, 4분기 7.2% 등 비슷한 흐름입니다.

OECD는 금액 기준으로 보면 G20의 올해 1분기 수출이 4조229억 달러, 수입은 3조9천739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여파에서 G20의 경제가 회복되는 가운데 미 달러화 가치가 절하되고 원자재 가격은 상대적으로 오르면서 달러화 기준 무역액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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