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순천의 요양보호사 사례와 관련해 '돌파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순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한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요양보호사는 전날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요양보호사의 2차 접종일이 지난 18일로 알려져 돌파감염에 해당하는지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설명입니다.

돌파감염은 보통 코로나19 백신을 정해진 횟수만큼 접종 간격대로 맞고 14일이 지난 뒤 감염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방대본은 해당 사례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며 "돌파감염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사례별로 조사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이 밝힌 돌파감염 사례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4명입니다.

이는 당시 접종 완료자 148만2천842명 가운데 0.0003% 수준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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