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었다며 백신 예약·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이틀 만에 120만 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10.2%인 523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백신을 맞았다"며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에서처럼 백신 접종에서도 우리나라는 높은 IT 기술력을 활용한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 따르기 힘든 모바일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서비스'가 대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이고 아까운 백신이 조금이라도 버려지는 일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종이 늘어나면 방역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이라며 "정부는 일상 회복의 그 날까지 방역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