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ESG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 ESG위원회는 ESG 경영에 대한 전략 수립과 정책 방향 등을 결정하는 기구입니다.

ESG위원회는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과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이영섭 서울대학교 교수 등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으며, ESG 위원장은 이영섭 교수가 담당합니다.

삼성증권은 ESG위원회의 구성과는 별개로 ESG임원협의체의 구성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SG임원협의체는 ESG경영 전반에 관한 특이사항 발생 시, 내부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담당 임원 등으로 구성해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1월 금융 관계사와 함께 진행했던 '탈석탄 선언'을 시작으로 ESG 경영 전략 강화에 대한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증권은 뒤이어 ESG 연구소 설립과 업계 최초 ESG 등급 인증 채권 발행, 업계 최초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MSCI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역량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ESG 위원회 신설이 '뉴노멀'을 사내 문화로까지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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