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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4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의 개발을 돕는 사업입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화이트바이오 산업 대응을 위한 환경 및 피부 친화 바이오소재 및 제품 개발' 과제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국비를 포함 총 118억 원을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과제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코
스맥스㈜, ㈜유나이티드액티브, ㈜노디너리,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비즈니스마이닝,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총 9개 기관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됩니다.
세부적으로는 ▲세계 최초 천연 유화 균주 확보 ▲한국형 균주 사업화 ▲지능형 천연 유화 기술 구현 ▲피부 효능 증강 기술 개발 등으로 인체 내 미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최종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화장품 사업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에는 지난 3월 출범한
화성산업진흥원이 참여해 화이트바이오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가동, 참여 기업들의 서포터즈 역할을 자처할 예정입니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는 향남제약단지와 경기화성바이오밸리와 같이 바이오산업 집적단지가 조성돼있어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기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지역 내 전문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유기적인 협력으로 원천기술을 선도·개발함으로써 바이오폴리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친환경 소재가 화장품뿐만 아니라 제약, 식품 등에 확대 적용이 가능해 전·후방 연쇄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의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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