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의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한데 이어 운전자까지 차량으로 밀어붙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본성 부회장은 현재 서울중앙지법 선고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혐의는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입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5일 오후 12시 35분경 자신의 SUV 차량을 이용해 서울시 강남구 도로를 운전하던 중 자신의 차량 앞에 벤츠 차량이 끼어들자 다시 그 앞에 끼어들어 급정거해 해당 차량을 파손시킨 후 도주했습니다.
당시 벤츠 차량 수리비는 400만원 가량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구 부회장을 찾아온 벤츠 차량 남성이 "경찰에 신고했다. 도망가지 마라"고 하자, 구 부회장은 차량을 운전해 해당 남성을 그대로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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