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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동네 병의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어제(27일) 하루에 6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하루 접종자 수로는 최다치입니다.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65만7천192명입니다.
이달 들어 접종 속도가 주춤하며 한동안 신규 접종자가 1만 명 아래를 기록했지만,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속속 도입된 가운데 전날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의 1차 접종이 시작돼 다시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신규 1차 접종자의 대다수인 57만5천176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8만2천16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입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468만8천5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9.1%입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64만9천35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03만9천168명입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5만4천2명 추가됐습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4만2천19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만1천811명입니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06만8천877명으로, 인구 대비 4.0% 수준입니다.
백신별로는 162만5천25명이 화이자, 44만3천852명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791만4천205명)의 33.5%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5.6%입니다.
화이자 백신의 대상자(373만552명) 대비 접종률은 1차 54.7%, 2차 43.6%입니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 건수는 675만7천397건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됩니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진행됩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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