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주시청 제공)

[파주=매일경제TV] 경기 파주시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공공기관 3차 이전 입지 최종 발표회를 통해 경과원 이전 대상지로 파주시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는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과 각종 시민 요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그간 파주시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시민대표가 공동위원장인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경기도 최초로 ‘공공기관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경과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연구와 개발 촉진으로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입니다.

파주는 경기도 북부에서 제조업의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산업도시로, 연평균 제조업체수의 증가율도 북부 시·군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파주시는 이번 경과원 유치를 통해 운정테크노밸리, 메디컬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의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친환경·스마트농업 등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수출확장 기반을 구축 및 R&D 연계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발맞춰 파주를 경기 북부의 평화경제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에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경과원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파주 유치에 동참해주고 응원해주신 48만 파주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배석원 기자/mkbs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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