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디자인하우스와 MBN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2021 서울리빙
디자인페어'가 오늘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36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사용자의 신체와 자세에 알맞게 테이블의 높이를 조절하는 모션 데스크입니다.
보통 홈오피스 개념의 업무용으로 쓰이지만 게임용 데스크나 홈카페 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에 두어도 활용이 가능한 빈백, 모듈 쇼파.
홈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종류의 실내외 겸용 가구들도 눈길을 끕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단순 주거라는 기본 역할에 더해 일과 여가의 새로운 기능들이 더해진 공간을 뜻하는 일명 '
레이어드 홈'이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효진 / 덴스크 대표
- "'
레이어드 홈'은 예를 들면 거실이라는 공간이 휴식을 위한 공간뿐만이 아니고 재택을 위한 오피스의 공간, 다이닝을 위한 공간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
행사장 한편에는 이러한 '
레이어드 홈'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이 같은 트렌드와 함께 홈인테리어,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상황.
유명 수입 가구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이번 전시에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유화성 / 아고 아트디렉터
- "소비자들의 잠재 욕구와 기대는 커지고 있고 많은 소비자들이 수입품을 찾고 있는데 국내에도 그런 브랜드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가 리빙 산업에 더 큰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8만여명이 다녀간 2019년보다 올해 사전예약률이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 인터뷰 : 허성우 /
디자인하우스 전시사업부장
- "2019년도에 28만여명이 참관했고 올해는 사전 예매를 봤을 경우, 2019년보다 30% 이상 많은 분들이 예매를 해주셔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1 서울리빙
디자인페어는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닷새간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이유진 기자/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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