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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카카오, 뉴스1 제공] |
【 앵커 】
올 들어
카카오가 '벌크업'을 빠르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시가총액 격차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성장세가 당분간 네이버보다 가파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도에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네이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던
카카오가 올 들어 급격히 몸집을 불렸습니다.
1년 전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한
카카오가 지난달부터는 5~6위권으로 올라선 겁니다.
이달 들어 네이버와 시총 격차는 역대 최소인 6조2천억 원까지 좁혀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격차가 무려 20조 원까지 벌어진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올 들어
카카오의 시총은 48%까지 늘어난 반면 네이버는 21% 증가한 데 그쳤습니다.
지난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가 국내 상장에 본격 돌입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미국 상장을 추진하면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만 2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점쳐집니다.
카카오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가량 늘어난 15%대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창권 / 미래에셋대우 이사
- "
카카오 신규 산업이 진입기에 있는 사업들이 대부분이거든요. 2분기만 하더라도 (그렇고), 당분간은 네이버보다
카카오 성장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성장 사업에 주력하며 몸값 52조 원을 훌쩍 넘긴
카카오가 네이버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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