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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입파도 연안 정화활동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와 화성시가 지난 24일 청정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화성 입파도 연안정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도에 따르면 민관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택 경기도의원,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경기도와 화성시 자율방재단 등 90여 명이 참석해 입파도 해안가에 산재한 쓰레기 10.4t을 수거했습니다.
입파도 전역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어선을 이용해 경기청정호로 수거한 뒤 전곡항으로 이동, 처리했습니다. 경기청정호는 지난해 12월 경기바다 및 도서지역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건조한 해양쓰레기 수거 전용 선박입니다.
그간 경기도는 연안 5개 시와 함께 2018년 1160t, 2019년 1457t, 지난해 1505t 등 해마다 약 1000여t 이상의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 처리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도서지역 해안가 등 쓰레기 관리 사각지대의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바다는 우리가 깨끗이 한다’는 도민의 인식개선이 제일 중요하다”며 “도와 시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므로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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