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5층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읍면동장 대책회의.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다음 달 3일로 마감됨에 따라 만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률 제고를 위한 읍면동장 대책회의를 어제(25일) 개최했습니다.

화성시청 5층 재난상황실에서 박언수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읍면동장 대책회의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관내 만 60~74세 어르신들의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화성시는 이 자리에서 미예약자 예약독려와 마을방송, 아파트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취약가구(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관리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사전예약률 제고를 위한 각 읍면동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화성시 보건소는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미예약자 명단을 현행화해 각 읍면동에 공유하고 각 읍면동은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미예약자를 대상으로 홍보 안내문을 개별적으로 전달하며 예약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각 읍면동에 있는 이통반장,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노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미예약자를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예약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화성시의 만 60~74세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담 콜센터(031-5189-1400)를 운영중이며 사전예약률은 58.1%(24일 기준)로 나타났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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